처음 에어컨을 켰는데 갑자기 실내에서 ‘꾸르륵’, ‘쪼르륵’, ‘칙’, ‘쉭’, ‘쏴’ 같은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게 되죠. 저도 어느 여름날, 덥다고 틀었더니 거실 구석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고장난 줄 알고 바로 전원을 껐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정상적인 작동 소음이라는 것! 오늘은 이 소리들의 정체를 풀어보겠습니다.
냉매 소리, 알고 보면 ‘정상 작동’의 증거
에어컨을 켜면 실외기가 돌아가고 **냉매(가스)**가 실내외를 순환합니다. 이때 배관을 따라 흐르는 냉매가 마찰하거나 압력이 바뀌면서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 ‘쉭-쉭’ 소리: 냉매가 고압에서 저압으로 이동할 때 발생
- ‘쪼르륵’ 혹은 ‘꾸르륵’ 소리: 액체 냉매가 배관을 따라 흐를 때
- ‘샤샤샤’ 소리: 급격한 온도차로 인한 팽창음
이런 소리들은 에어컨 작동 초기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1시간 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버터 에어컨이라면 더 흔한 소음
요즘 많이 쓰이는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온도 변화에 따라 냉매량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따라서 냉매가 흐르는 소리가 더 자주, 더 다양하게 들릴 수 있어요.
또한 신축 아파트처럼 바닥이나 벽에 배관이 매립된 구조일 경우, 배관 굵기나 곡선 구조에 따라 냉매 소리가 더욱 잘 전달되는 구조일 수 있습니다.
고장이 아닌 이상 걱정은 금물
많은 분들이 이런 소음을 들으면 “에어컨이 고장 난 걸까?”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 실내 온도가 잘 내려간다면 냉매 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 소음이 일정 시간 후 사라진다면 일시적 작동음
- 실외기에서 이상한 진동이나 경고음이 없다면 정상 상태입니다.
이러한 냉매 순환 소리는 제품 설계상 의도된 정상작동의 일부이므로, 별도 점검 없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아래 상황이라면?
그래도 불안하거나 다음 상황이 있다면 전문가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냉방이 전혀 되지 않음
- 하루 종일 ‘꾸르륵’ 소리가 끊이지 않음
- 벽면, 배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짐
- 실외기에서 연속적인 진동음, 삐 소리 등 경고음 발생
마무리 요약
📌 한글 요약
에어컨에서 ‘쉭’, ‘꾸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냉매가 배관을 따라 순환할 때 생기는 정상적인 소리입니다. 대부분 작동 후 1시간 내에 사라지며, 냉방 성능이 정상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English Summary
Strange sounds like "shhhh" or "gurgling" from your air conditioner are usually normal signs of refrigerant flow. These sounds typically disappear within an hour and do not indicate a malfunction as long as cooling performance is normal.
오늘 내용, 제대로 기억하셨나요?
Q. 에어컨 작동 초기에 들리는 ‘쉭’, ‘쪼르륵’ 소리는 고장 징후다?
Yes or No?
👉 정답: No! (정상적인 냉매 순환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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