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진짜 별의별 일이 다 터지는 곳이다. 웃긴 것도 많고, 어이없는 것도 많고, 심지어 믿기 힘든 일도 많다. 오늘은 내가 겪거나 들은 레전드 사건, 가장 어이없는 군대 규정, 최악의 고참 이야기를 모아봤다.
군대에서 겪은 레전드 사건
훈련 중에 사격장에서 공이(擊鐵)를 잘못 조립한 사건이 있었다.
한 동기가 공이를 총기 수입( 총기 손질 )시 엉뚱한 총기의 공이를 넣는 바람에,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총이 멈추지 않고 자동 사격을 시작했다.
모두 놀라서 뒤로 넘어졌고, 교관님은 바로 총을 뺏어들며 "이거 실화냐?"를 외쳤다.
총기 사고 직전까지 갈 뻔한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가장 어이없는 군대 규정
"침낭에서 무조건 발끝을 모으고 자라."
훈련소 동계훈련 때 나온 규정이다. 이유는 단 하나, 보기 좋아서.
발을 벌리고 자면 자세가 불량해 보인다는 이유였다.
또 있었다.
"식판에 남긴 반찬 개수 3개 초과하면 벌점."
먹기 싫어도 꾸역꾸역 다 먹어야 했다.
그래서 모두 식판 위에 반찬을 몰래 옮겨 담거나 눈치를 보며 나눠먹었다.
군대 규정, 이해하려고 하면 지는 거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답이다.
내가 들은 최악의 고참 이야기
한 선임은 신병들을 '몰래카메라' 한다고 속여서,
전혀 없는 VIP 방문 대비 훈련을 하루 종일 시킨 적이 있다.
알고 보니 고참들끼리 심심해서 만든 장난이었다.
누구는 실신하고, 누구는 발목 접질리고,
결국 이 사건은 중대장까지 보고돼서 대형사고로 번졌다.
또 다른 사례, 어떤 고참은 신병들에게 '낙엽 개수 세기'를 시켰다.
"오늘 훈련장 낙엽 정확히 1,000개 세어와라."
그걸 진짜로 하나하나 세던 동기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 한글 요약
군대는 상상 이상의 레전드 사건과 어이없는 규정, 괴랄한 고참들이 존재한다. 규정은 이해하려 하지 말고 따르자. 고참들 장난은 가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자.
📌 English Summary
The military is full of unbelievable incidents, absurd rules, and sometimes terrible seniors. Don't try to understand every regulation—just follow them. Stay alert, as pranks can sometimes lead to real accidents.
오늘 이야기, 기억하고 있나요?
Q. 군대에서는 식판에 반찬을 남기는 것도 벌점 대상이 될 수 있다?
→ Yes! 일부 부대에서는 식사를 깨끗하게 해야 벌점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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